[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영자와 송은이, 김숙, 최화정의 유쾌한 먹방과 소개팅 경험담이 펼쳐졌다.
26일 방송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는 이영자 추천 삼겹살을 먹고 송은이가 즐겨가는 디저트 가게를 방문했다.
이날 '밥블레스유'에서는 이영자가 추천한 숙성 삼겹살집을 방문해 즐겁게 한 끼를 함께했다. 평소 이영자가 먹는 대로 시킨 이들은 무려 8가지 코스를 즐겼다. 육회부터 달걀찜, 삼겹살 2가지, 목살, 항정살에 김치찌개와 크림볶음밥이 이어진 것.
최화정은 이영자에게 "네가 자랑스럽다. 코스가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먼저 육회가 나왔다. 토치로 불향을 입힌 육회의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육회를 맛본 뒤에는 506시간, 806시간 숙성한 삼겹살과 항정살 등이 불위에 올랐다. 담백하면서도 입에 사르르 녹는 고기맛에 흡족해했다.
송은이는 어깨를 들썩이며 만족스러워했다. 최화정은 백종원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며 고기를 맛본 뒤 심각하게 삼킨 뒤 "뭐여?"라고 물은 뒤 "재밌습니다"라며 그를 완벽하게 따라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먹는 것으로 차별받고 자랐다는 사연에 최화정은 "낭를 위해서 뭔가를 해주는 음식"이라며 지금 먹고 있던 숙성 삼겹살을 추천했다. 이영자는 정성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라며 흡족해해다.
다함께 식사를 즐긴 뒤 이들은 송은이가 자주 가는 카페로 갔다. 그가 주문한 스콘에 잼과 마카롱 등이 포함된 애프터눈 티세트에 흡족해했다.
이어 '모쏠남'의 사연이 도착했다. 소개팅을 앞두고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최화정은 철판구이를 추천했다. 서로 할 얘기 없을 때 보면서 먹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이 곳의 애프터눈티세트를 추천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제안했다.
또 각자 소개팅 경험담도 쏟아졌다. 이영자는 "대학로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쌀알에 내 이름을 새겨왔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중매 제안을 받았었다. 그 쪽에서 날 원했다고 하더라. 그런 선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말로만 듣던 연수원 출신이었다"며 소개팅 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가 프로그램을 몇 개 하는지 물었다는 말에 이영자는 "국세청 아니냐"고 의심했다. 송은이는 이후에도 다른 소개팅 사연을 밝혀 '연애쟁이'로 몰렸다.
김숙은 아는 오빠에게 소개를 받을 뻔 했다며 "너무 유명한 건달이었다. 나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조폭 마누라 될 뻔 했다"고 고백했다. 최화정은 "나를 만난다는 생각에 어제 저녁부터 잠을 못 이뤄서 조금 일찍 나와서 설레서 걸었다고 하더라. 그런 말 하는게 멋지고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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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