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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수미네 반찬' 김수미X최현석, 관계 역전 '꿀 케미'

기사입력 2018.07.26 07:00 / 기사수정 2018.07.25 23:2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와 최현석이 역전된 관계로 '꿀 케미'를 발산했다.

25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최현석은 김수미에게 "양식을 한 번 같이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 게살 바질페스토 파스타 만들기에 나섰다. 이에 김수미는 흔쾌히 수락하면서도 "빨리하면 죽는다"고 엄포를 놨다.

김수미는 처음부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믹서기를 못 쓴다"고 말하며 긴장했는데, 여경래가 옆에서 알려주자 믹서기 소리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현석은 그간 보여줬던 김수미의 행동을 모두 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제작진이 세팅해놨던 자리를 바꾸려 했다. 김수미가 가운데 자리에 있었는데, 미카엘을 자신과 가장 가까운 쪽으로 옮기고 그다음이 여경래, 마지막 자리에 김수미를 서게 하려고 했다. 

이에 김수미가 "앞자리 가면 안되요?"라고 물었는데, 최현석은 "얘기하기 전에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최현석은 또 각자의 호칭에 대해 '여 셰프' '미카엘' '미세스 숨' 등으로 명명하기도 했다.



최현석은 그간 김수미가 보여줬던 요리법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요리를 진행했다. 김수미는 눈대중으로 재료의 양을 맞춰왔는데, 최현석은 무게를 재거나 계량스푼을 쓰는 등 김수미와 정반대 스타일을 보였다. 

물론 최현석도 실수가 있었다. 재료의 양을 잴 때, 바질을 30g으로 맞추라 지시했는데 모두의 양이 달라 문제가 생겼다. 알고 보니 최현석은 온스로, 다른 사람들은 그램으로 맞춰놓았던 것. 최현석은 민망한 듯 "오늘 온스로 하겠다"고 했고, 김수미는 "그럼 왜 처음부터 온스로 안 했냐"고 역정 냈다.



김수미의 수난은 계속됐다. 가리비를 넣을 타이밍에 가리비를 넣지 않았다. 이에 장동민이 "아주머니, 가리비 안 넣으셨냐"고 농담을 건네 김수미를 당황케 했다. 

최현석이 모두가 완성한 요리의 맛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카엘에게는 "맛있긴 한데 외국인이 만든 파스타 맛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는 평소 김수미가 미카엘에게 자주 하던 말이었다. 최현석은 이어 여경래에게 "마늘을 많이 넣었다"고 정확히 짚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수미는 줄행랑치듯 도망갔다. 맛을 평가하는 시간이 두려웠던 것. 최현석은 김수미의 파스타를 맛본 뒤 "페스토를 좀 덜 갈긴 했다. 오일이 약간 부족하긴 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고, 김수미는 첫 양식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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