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개그맨 김지호가 남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김지호는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지호의 결혼 소식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코미디위크' 간담회에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수홍은 "김지호가 10월에 결혼한다"며 축하를 건넸다. 김지호는 "미정이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청첩장이 나왔는데 무슨 미정이냐"는 동료들의 핀잔에 미소로 화답하며 결혼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후 김지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밝히며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호와 예비신부는 2016년 강아지 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품종을 키우는 두 사람은 함께 모임에 나가면서 친분을 쌓았다.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김지호의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행복하세요"라며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김지호의 앞길을 응원했다.
한편, 김지호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개그콘서트'의 '감수성'코너에서 오랑캐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다. 오는 8월 11일과 12일에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관객과의 전쟁'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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