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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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에 "합시다 러브"…11.7%로 자체 최고 경신

기사입력 2018.07.23 07: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방송한 '미스터 션샤인' 6회는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으로 11.7%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10.8%)보다 0.9%P 상승했다. 첫 방송 이후 매 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이 복수인지 사랑인지 복잡한 감정의 고뇌 끝에 고애신(김태리)에게 '러브'를 제안했다. 유진은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과 말을 타고 가다 애신이 탄 가마를 발견하고 멈췄다. 유진은 애신과 시선이 마주친 후 카일에게 "보고 싶었나 봐. 내가 저 여인을. 지금 알았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유진은 미공사관에 총을 돌려놓은 후 담을 넘은 애신과 마주했다. 유진은 무릎을 꿇고 애신의 복면을 벗겼고, 뒤에 오는 사람들을 의식해 애신을 일으켜 자연스럽게 걷기 시작했다. 정혼자가 돌아왔다는데 곧 혼인을 하냐고 묻는 유진에게 애신은 대답하지 않았고, 일행이 기다려 간다는 애신에게 유진은 바래다주겠다며 앞장서서 걸었다. 이어 거리를 나란히 걸으면서 애신은 유진에게 "궁금한 게 있소. 러브 말이오. 아직 생각 중인 거요?"라고 질문했지만 유진은 선뜻 답하지 못했다. 이에 애신은 "나란히 걷는다는 것이 참 좋소. 나에겐 다시없을 순간이오. 지금이"라며 따로 가겠다는 말과 함께 돌아섰고, 잡고 싶은 마음과 달리 유진은 고개를 끄덕인 후 멀어지는 애신을 보며 애신의 복면을 소중하게 잡아 쥐었다.

이후 유진은 호텔 글로리 옆 방 303호에 묵는 김희성(변요한)이 애신의 정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던 터. 애신이 김희성을 동무라고 설명하던 모습을 생각하며 착잡해 하던 유진은 심지어 희성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김판서(김응수)의 손자이자 김안평(김동균)의 아들임을 확인한 후 충격에 빠졌다.

이어 유진은 가마터 상자 위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애신을 발견한 후 다가갔다. 그리고 유진은 "이리 보니 반갑소. 해 있을 때 보니 말이오"라며 환하게 웃는 애신을 보면서 김판서의 패악 속에 죽어가던 아버지와 어머니, 김안평을 찾아가 일갈했던 순간, 인사를 건네던 애신의 정혼자 김희성의 얼굴을 떠올렸다. 어쩐 일이냐고 묻는 애신에게 유진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한 듯 "아직 유효하오? 같이 하자고 했던 거. 생각이 끝났소"라며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라고 나직이 읊조렸다. 뚫어질 듯 애신을 바라보는 유진과 갑작스러운 유진의 수락에 당황하는 애신의 모습이 담기면서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앞날이 더욱 궁금해진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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