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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男팬 환호성 최고"…'히든5' 고유진, 2000년대 노래방 추억 소환

기사입력 2018.07.23 01: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플라워 고유진이 '히든싱어5'에 출연해 역대급 남성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2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에는 원조가수로 플라워 고유진이 출연했다.

MC 전현무가 '노래방 대통령', '꽃미남 록 밴드 원조'라고 소개하자 방청석에서 남성팬들이 "고유진이다"라고 감격에 젖어 환호를 외칠 정도로 뜨거운 현장이 펼쳐졌다.

고유진은 2000년대 록발라드의 아이콘이자 남자들의 노래방 대통령. 당시를 살았던 이들에게 플라워와 고유진의 노래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모조리 히트곡으로 기억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버즈 민경훈 역시 "노래방에서 고유진 선배님 노래를 안 불러본 게 없을 정도"라며 고유진 사랑을 외쳤다.

전현무는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지원했으며, 심지어 녹화일인 오늘까지 연락이 왔다"며 열풍을 설명했다.


고유진은 '엔들리스'(Endless), '걸음이 느린 아이', '애정표현', '눈물' 등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곡에서 2위를 했던 고유진은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서는 54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아남았던 이들은 포레스텔라 강형호,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이동영이었다. 특히 포레스텔라 강형호는 고유진의 미성을 닮은 보컬로 많은 패널들에게 끝까지 혼란을 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래방 대통령' 답게 당시를 살았던 남성팬들은 그때를 추억하며 플라워의 노래들을 하나하나 소환했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이 '플리즈'(Please), '포 유'(For You), '축제', '엇갈린길', '에필로그1', '굿바이'(GoodBye) 등 당대를 휩쓸었던 히트곡들을 이야기하며 "이 곡들도 경연에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워하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고유진은 "녹화하면서 마냥 좋았다. 이렇게 관객 분들과 무대를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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