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 방송인 하일,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각각 색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 하일, 이만기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봉주는 김동현에게 청첩장을 받았다. 김동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아버님을 직접 뵙고 청첩장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오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은 이봉주와 그의 장인 앞에서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통화했다. 김동현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자세히 이야기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재우는 "미래가 보인다. 다 이야기 한다"라며 부추겼다.
또 하일은 아내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한 달 동안 미국에 갔다는 사실을 알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일은 집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유를 만끽했다.
이때 장모가 하일에게 전화를 걸었고, 집 앞 편의점에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일은 허겁지겁 옷을 챙겨 입고 장인과 장모를 모시러 갔다.
이후 장모는 집을 둘러보며 "혼자 있으니까 많이 어질러놨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장모는 챙겨온 반찬을 넣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고, 하일은 아내가 냉장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실제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넘은 지 10년 이상 된 간장이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사이 장인은 집안 곳곳을 닦았고, 하일은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면 된다며 만류했다. 하일은 리모컨을 뒤로 숨긴 채 로봇 청소기가 자신의 음성을 듣고 움직이는 것처럼 조작했다.
장인은 "하 서방 말 잘 듣는다"라며 감탄했고, 하일은 "왜 장인 어른 말 안 듣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이만기는 중흥리 한궁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할매들의 집중력 훈련을 도왔다. 할매들은 상위권을 차지했고, 이장은 "이 서방. 약 먹인 거 아니냐"라며 당황했다.
제리 장모는 연습 때와 달리 출중한 실력을 뽐냈고, 세 명의 할머니가 중흥리 한궁 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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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