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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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솔루션은 NO 홍보는 OK"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 분노 유발

기사입력 2018.07.21 12:01 / 기사수정 2018.07.21 13:2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경영식집 사장이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뚝섬 골목 P 레스토랑 사장을 향한 시청자의 질타가 몇주째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의 태도뿐만 아니라, '골목식당' 이전에 KBS 2TV '생생정보통'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고, 다른 음식점의 아이디어를 베꼈다는 의혹까지 받으며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우선 경양식집은 뚝섬 골목의 많은 가게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자기 고집을 꺾지 않았다. 백종원이 지적한 것을 고치지 않았고 자신만의 방식을 지켰다. 결국 가수 테이와의 대결에서도 졌다. 경양식집 사장은 "좋은 의견 감사하다"면서도 끝끝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자기가 지금까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해온 것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절실함이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그렇기 때문에 경양식집 사장을 향한 시청자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부족한 점을 지적해줘도 고치지 않을 것이라면 무얼 위해 출연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었던 기회를 빼앗았냐는 것.

게다가 경양식집 사장은 자신의 레스토랑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며 '백종원', '골목식당' 등을 태그한다. 즉, 백종원의 솔루션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골목식당'의 인지도는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시청자들은 경양식집 사장이 '골목식당'에 출연한 건 솔루션을 받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닌 홍보를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골목식당' 출연 전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에 출연했다는 점, 다른 경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일반인이 P 레스토랑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는 점 등 탐탁지 않은 지점이 겹치면서 경양식집을 향한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제작진에게도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더욱 신중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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