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개그맨 송영길이 장 절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유튜브 채널 '영길범이스튜디오'를 통해 알려졌다. 송영길은 동료 개그맨 곽범과 함께 이 채널을 운영 중이다. 곽범은 송영길에게 문병 간 영상을 게재하며 "쾌차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상에서 송영길은 "맹장이 터졌는데 빨리 병원에 안 와서 대장, 소장 일부를 잘랐다"고 말했다. 맹장이 터진 줄 모르고 공연에 임했고, 결국 복막염으로 발전해 큰 수술을 받은 것. 송영길은 기운 없는 모습이지만, 수술 전 먹은 돼지국밥을 남긴 게 후회된다고 말하며 영상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다.
곽범은 영상을 올리며 "지난 일요일에 복막염 수술을 했다.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기고 회복 중이라고 한다. 얼른 자리 털고 일어나서 더 재밌는 콘텐츠 만들어 달라고 응원 댓글 부탁드린다. 영길이도 댓글 보면 더 힘을 낼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영길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삼대돼너', '내시천하', '올라옵쇼' 등의 코너에 출연했고, 정태호소극장에서 정승환, 곽범, 이창호와 함께 스탠딩 코미디쇼 '까브라더쇼'를 진행 중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영길범이스튜디오' 동영상 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