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용서 안 돼"...황혜영,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에 분노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황혜영이 '화곡동 어린이집 사고'에 가슴 아픈 마음을 내비쳤다.

황혜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명치 끝에 뭐가 걸린 것처럼 계속 가슴이 답답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영유아 사고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비단 요즘 일뿐은 아니겠지만 며칠 전 차 안 방치사고 소식을 들은 날부터 뭔갈 하다가도 자다가도 자꾸만 한숨이 쉬어지네요. 거기에 또 어린이집 학대라니요. 미치겠다 소리가 저도 절로 나오는데 그 부모들은 오죽할까요"라고 밝혔다.

황혜영은 이어 "어찌 그 맘을 들여다볼 수나 있을까요. 그 작은 몸으로 견디기엔 너무 벅찼을 고통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라며 "아이의 사고는 백프로 어른들의 잘못일 텐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조금의 이해도 납득도 용서도 안 되네요"라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마지막으로 "그저 작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그냥 같은 어른으로써 
미안하다고만 자꾸 되뇌어집니다. 너무 많은 생각과 감정들로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먹먹하네요"라고 했다.

한편, 황혜영이 언급한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은 서울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아가 사망한 사건이다. 어린이집 CCTV에는 50대 담당 보육교사가 아이에게 이불을 덮은 상태로 온몸으로 올라탄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보육교사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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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