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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X이시영 "8년 만 재회, 재밌게 촬영 중"

기사입력 2018.07.19 14: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지현우와 이시영이 '사생결단 로맨스'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8년 만에 만났는데 나는 신인이었고 지현우는 경력이 많았다. 난 잘 보지 못했다. 연기할 때 외에는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고 어려웠다.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리딩할 때 만났는데 솔직히 말하면 변한 게 하나도 없다. 그때는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다. 지금은 개인적인 얘기도 하면서 보니까 내가 생각한 것과 달리 진지한 부분이 많더라. 나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부분도 지현우와 함께 고민도 하게 된다. 반갑고 배우는 게 많다. 촬영 전에 리딩하자고 나를 찾으러 와서 자는 척도 많이 하고 도망도 갔다. 그 정도로 열정이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었다.

지현우와 이시영은 KBS '부자의 탄생' 이후 8년만에 '사생결단 로맨스'로 재회했다.

지현우는 "대본을 맞춰보자고 귀찮게 해 죄송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재밌다. 8년 전에는 서로 맞붙는 역할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이시영의 연기를 좋아한다. 창의적이다. 대본을 볼 때 일반적으로 머리에 그린 연기가 아닌 다른 연기를 갖고 오더라. 내가 모르고 연기를 하다가 당황할 때가 있다. 나는 굉장히 좋다. 창의적이어서 나도 새로운 게 나온다.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거들었다.

지현우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 역을 맡았다.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에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한 번 잡으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승부욕의 소유자다. 이시영은 '사람의 인생은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다'고 믿는 호르몬 집착녀인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 역을 맡았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 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른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와 허승민 작가가 집필한다.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 신원호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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