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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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상렬, 알고보면 숫기없는 남자 (정오의 희망곡)

기사입력 2018.07.19 13:50 / 기사수정 2018.07.19 13: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 지상렬이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희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지상렬에게 "매니저 증언에 따르면 여자 울렁증 때문에 애프터도 못하고 문자도 잘 못 보낸다던데 사실이냐. 남자후배들 하고는 정말 잘 지내지 않으시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지상렬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바뀌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천성이 그런거다. 일부러 (어색하게) 그러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아이돌 친구들에게 존댓말을 썼다. 신영 씨한테도 존댓말을 하지 않았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유치원생을 대하더라도 일단을 존댓말로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이날 지상렬은 절친 노사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상렬은 "노사연 누님과는 '두세만세'라는 라디오를 통해서 친해졌다. 예전에 노사연 누님과 이무송 형님이랑 부부싸움을 하는 것을 봤는데, 그 부부는 조곤조곤 이야기를 주고받거나, 장황한 이야기가 없다. 그냥 미사일을 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이 파일럿계의 유재석이다. 파일럿 때는 무조건 지상렬이라는 말이 있는데? 엄청 많이 있다. '무한도전'도 초반에 했었고, '해피투게더'도 그렇고 '1박2일'도 초반에 함께했다. 자리가 잡힐만 하면 프로그램에서 나왔다. '내 쓰임새가 이정도면 됐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프로그램 하차 후에도 제가 했던 프로그램을 다 본다.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면 사람인지라 '더 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만하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더 크다. 그리고 누가 나가라고 통보하기 전에 빠지는 것도 있다"고 덧붙여 유쾌한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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