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예정보다 빠르게 KBO리그 팬들 앞에 나선다.
한화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7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헤일의 데뷔전을 26일 KIA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틀 앞당겨진 24일로 계획이 변경됐다. 한 감독은 "헤일이 피칭 텀이 길어져서 '빨리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투구수는 80개 가량 보고 있고, 잘 던진다면 일요일도 나선다"고 설명했다.
전날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한 샘슨은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떠났다. 한 감독은 "어제(17일) 자정 넘어 인사한다고 왔다. '갔다와서 10승 하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KT 타선을 상대로 1회에만 투구수 30개를 넘기며 고전했지만, 5회까지 막아냈던 샘슨이다. 한 감독은 "5회까지는 무조건 던지게 할 생각이었다. 에이스 아닌가"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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