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데뷔 16년 차 이준기의 인터뷰가 담겼다.
최근 '무법변호사'에 출연한 이준기는 "시청률도 높았고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줬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종영 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함께 호흡한 최민수에 대해 "처음에는 악몽을 꿀 정도로 무서웠다. '너 연기를 왜 이렇게 해'라고 꾸짖는 꿈을 꿨다. 그런데 쿨하고 유쾌하고 안아주고 감사했다. 많이 배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천만 배우로 등극한 그는 "평생 이 이상을 넘을 수 있을까 한다. '왕의 남자'가 개봉할 때 20번 넘게 봤다. 운명같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정말 매일 행복해했다. 다 여러분들 덕분이다. 어버이날에는 팬들이 나를 낳아줘 감사하다며 부모님에게 선물을 준다. 아들보다 낫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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