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태웅농장에 새 식구가 탄생했다.
16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태웅농장에 새 식구가 탄생하는 순간을 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이 서울에 잠깐 가 있는 사이, 임신한 소의 진통이 시작됐다. 한태웅은 "소가 우리를 빙빙 도는 것이 집에 경사 날 것 같다. 좀 있으면 송아지를 날 것 같다. 서울분들이 다시 오신다는데 새 송아지 보고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신한 소는 3시간 진통 끝에 송아지를 낳았다. 그런데 송아지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송아지의 움직임이 없자, 다른 소들도 다가와 함께 핥아줬다. 이에 한태웅의 할아버지가 어미 소를 잠시 묶어 두고, 송아지의 코와 입속 양수를 닦아주려고 했다. 로타.코로나 백신까지 먹이려고 했는데, 예민한 소 때문에 빠르게 일을 끝내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송아지는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한태웅은 체온이 떨어진 송아지를 위해 볏짚을 한가득 전달했다. 송아지는 일어서기 3차 시도 만에 혼자 힘으로 일어서기에 성공했다. 한태웅은 뿌듯한 표정으로 송아지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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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