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양이 셋째 임신 소식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배우에서 이제는 뱃 속의 세번째 아이까지 세 아이의 엄마가 될 모습에 대중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정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임신 5개월이다"라고 알리며 최근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양은 "임신 5개월. 이번엔 스튜디오 만삭 사진 대신에 친구가 여행지에서 찍어 준 사진으로 대체하려고요. 첫째도 둘째도 유난히 큰 배 때문에 초기 중기에도 만삭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셋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지는 배에 하루하루가 놀랍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뭐든지 자연의 섭리에 맡기고 그 리듬을 따르자는 주의라 커지고 쳐져 가는 몸에도 슬퍼 말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젊을 때는 젊고 탄력 있는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나이와 출산에 변해가는 내 몸은 그 나름대로 다른 매력이 생기리라 믿어요. 물론 관리와 운동은 건강과 미용을 위해 필수겠지요. 임신 중에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요즘입니다. 쉽지는 않네요"라고 덧붙였다.
정양은 2000년대 초반 MBC 시트콤 '세 친구' 등의 출연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다.
'세 친구'의 정 간호사 역으로 데뷔한 후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E채널 '여자는 다그래' , 영화 '방자전'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이후에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던 정양은 2012년 11월 호주에서 중국계 호주인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양의 남편은 호주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화교로 홍콩에서 투자금융업에 종사한 금융가로 알려졌다.
이후 정양은 내조에 집중해 왔다. 2016년 첫 아들 출산 후 2017년 둘째 아들까지 얻었다. 공식적인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업데이트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었다.
정양이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함께 전해진 사진에서는 여전히 늘씬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정양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