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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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의 세월호 추모...훅 들어온 뭉클함

기사입력 2018.07.16 07:10 / 기사수정 2018.07.15 19:1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tvN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이 첫 방송됐다. 윤도현과 하현우가 출연하는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 

이날 윤도현과 하현우는 이타카로 향하기 위한 첫 도착지로 터키 앙카라를 선택했다. 앙카라 성에서 윤도현은 "여기서는 노래를 한 곡 해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도현은 "촬영 당일인 오늘은 4월 16일, 세월호 사고가 난지 4년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앙카라 성에서 밑을 내려다보는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이 더 커졌다. 그래서 그들을 추모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마냥 즐거운 노래는 할 수 없었다"고 전하며 416 합창단분들이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불렀던 '너를 보내고'를 선곡했다. 

화려한 악기 없이 오로지 피아노 한 대와 윤도현X하현우의 목소리만으로 완성된 '너를 보내고. 윤도현은 화려하진 않지만 한소절 한소절에 마음을 담아 노래를 마무리했고, 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윤도현은 노래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픔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 부르다 보니까 더 절실했던 것 같다"며 "서로 합을 맞춘 것도 아닌데 현우가 옆에서 자연스럽게 화음을 넣으면서 노래를 같이 불러준 것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촬영 중 만남과 헤어짐을 통한 윤도현과 하현우의 음악의 변화, 앞으로 합류하게 될 멤버들과의 케미의 변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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