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 이광수가 결국 최종 벌칙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호러룸에서 눈물을 흘린 제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석진&보라, 유재석&한은정, 이광수&제니, 김종국&지수, 양세찬&표예진, 하하&전소민, 송지효&황치열이 커플이 되었다. 2라운드 '내 마음을 잡아줘'는 두 커플이 각각 호러룸과 미러룸 중 한 곳을 택해 대결을 펼치는 미션.
제니는 호러룸이 무섭지 않다는 하하의 말에 호러룸을 가겠다고 했다. 제니는 이광수에게 "자신 없으면 제가 먼저 가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제니는 입장하자마자 돌아서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는 "안 놀라게 한다고 하지 않았냐. 이걸 누가 안 무섭다고 했어"라며 통곡을 했다. 제니가 하도 무서워하자 '런닝맨'에서 겁쟁이로 손꼽히는 이광수가 나설 지경. 무사히 빠져나온 제니는 "아까 놀라게 하는 거 없다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무서웠다"라며 서럽게 울었다.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살면서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겁쟁이다"라며 놀렸다. 제니가 하하를 향해 "안 무섭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하자 하하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왔다. 그러나 하하는 "진짜 너무 귀엽지. 내가 이걸 만들어내다니"라며 뿌듯해했다.
이후 최종 레이스에서 제니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자고 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뻥치지마. 넌 내가 볼 땐 약간 허세 있는 스타일 같다"라며 믿지 않았고, 제니는 "이건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놀이기구를 잘 타는 건 진짜였지만, 레이스가 시작되자 제니는 30초 만에 "체력이 없다. 계단에 약하다"라며 지쳐서 웃음을 안겼다.
제니&이광수는 표예진&양세찬과 데스매치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레이스 내내 꽝손이었던 제니는 "마지막은 안 걸린다. 꼴등은 아니다. 내가 확신한다"라며 표예진의 가방을 택했다. 그러나 폭탄이 나왔고, 두 사람은 최종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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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