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BJ한송이가 북한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했다.
1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BJ 한송이가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한송이에게 "최근 북한 동향을 들은 것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송이는 "저에게 브로커 언니가 전화가 온 적 있다. 그 언니가 '요즘 북한에서도 그렇게 방탄소년단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방탄배낭'이라고 암호화해서 부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송이는 "언니가 저에게 '너희도 방탄배낭 메봤냐'라고 해서 제가 '그정도는 다 메봤지'라고 답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송이는 '방탄배낭 메봤냐'라는 소리는 '방탄소년단 노래를 많이 들어봤냐'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브로커 언니가 저한테 요새 방탄소년단 새 앨범 노래 뭐가 있냐고 묻더라. 저는 개인적으로 '불타오르네'를 좋아해서 그 노래를 추천했다"며 웃었다.
이어 한송이는 그룹이름을 암호화해서 부르는 이유로, "북한에서도 한류열풍이 불어서 단속을 한다. 그래서 암호화를 해서 부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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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