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4 21:33 / 기사수정 2009.05.24 21:33
24일(현지시각) 뉴스 오브 더 월드에 의하면, 호날두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하여 "맨유는 내 집이다. 내 심장은 이곳에 존재한다. 이곳은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면서 "우리 감독님은 팀을 믿는다. 나 역시 그러하다. 나는 지금 내 집인 맨유에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길 원한다"고 밝혔다.
퍼거슨에 대해서 호날두는 "첫째로, 그는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감독이다. 그는 많은 걸 가르쳐 준 인물이며, 앞으로도 좀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할 것이다. 나는 그가 나를 좋은 선수로 만들어 준 은인이라고 본다."
"둘째로, 그는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내가 맨유에 입단한 직후부터 그는 내게 두 번째 아버지였다. 나는 내가 아버지 같은 그로 인해 아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었다. 나는 그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퍼거슨은 호날두에 관하여 "나는 그가 가고자 하는 곳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현재 맨유에서 행복하며 나 역시 레알 마드리드 행에 대해 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해 발롱드흐와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맨유에서 전성 시대를 맞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역시 맨유에서 최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끄는 진정한 에이스란 찬사를 얻고 있다. 하지만, 페레즈가 레알 마드리드 회장으로 부임한다면 과거, 칼데론이 그랬듯이 그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올 것이라는 언론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호날두의 맨유 사랑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 앞으로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세탄타 스포츠에 보도된 호날두 ⓒ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