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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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타카로 가는길' 윤도현X하현우, '국대 로커'들의 음악여행 엿보기

기사입력 2018.07.11 12:07 / 기사수정 2018.07.11 12:1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음악의 신' 윤도현과 하현우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났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철기PD,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 김준현이 참석했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을 위해 윤도현과 하현우가 의기투합했다. 하현우는 "시 구절에서 착안했다. 이타카를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가게 돼서 좋고 특히 윤도현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라며 "윤도현이 안간다고 하면 나도 안가려 했었다"라고 말했다.


하현우는 "그만큼 내 부족한 면까지 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예상했을때 험난하고 두렵고 해결하지 못할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윤도현이랑 하는게 절실했다"라며 "지금도 너무 함께해서 감사하고 나의 결핍돼 있고 비어있는 부분을 보여드릴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했을때 윤도현인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윤도현은 "하현우는 귀엽고 아기같은 면도 있다. 놀라웠던건 내가 갖고 있는 습관이나 생활의 스타일도 나랑 닮아있다. 그만큼 또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또 계속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이유는 내 음악인생에서 도전을 뺄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소유, 이홍기, 김준현도 여행길에 함께해 즐거움을 더한다. 이들은 입을 모아 윤도현, 하현우와 함께한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두 분이 나온다는 말만 듣고 함께하게 됐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서도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해도 좋아해주시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현 역시 이번에는 예능인보다 음악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하현우는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한다.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했다. 김준현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로커들의 음악여행을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민철기PD는 관전포인트로 하현우를 꼽았다. 그는 "단연 하현우의 재발견이다. 정말 모든걸 밝혔다. 여자친구도 더 좋아하거나 멀어지거나 할 정도로 인간적인 모습을 다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이홍기도 "가왕 이미지는 가짜다. 방송이 나가고 나면 예능섭외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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