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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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의 선의, 위기의 고아라도 지켜줄까

기사입력 2018.07.11 07:30 / 기사수정 2018.07.11 00:5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가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힘을 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5회에서는 박차오름(고아라 분) 임바른(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차오름은 임바른에게 "저 그냥 다 놔버리면 안 되냐. 법복이란 거 저한테 무거운 거였나 보다. 감당도 못 하면서 주변에 폐만 끼치고. 솔직히 그냥 다 지긋지긋하다. 그냥 게으르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다음 날 임바른은 박차오름에게 "그만두기 전에 하나만 같이 하자"라며 여행을 가자고 했다. 임바른이 어떻게 지금의 임바른이 되었는지 보여주는 '임바른 투어'였다. 마지막 장소는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곳. 임바른은 "요즘 부당한 억압에 절대 밀려나지 않던 그때의 박차오름이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바른은 박차오름에게 사직서를 건넸다. 임바른은 "그때처럼 버텨줬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힘들면 때려치워요. 나도 같이 갈게요. 어딜 가든"이라고 말했다. 임바른의 사직서 무게를 알고 있는 박차오름은 눈물을 흘렸고, 임바른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후 임바른은 "이제 집에 가요. 같이"라며 박차오름의 손을 잡았다. 박차오름을 기다리고 있던 건 박차오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한편 박차오름의 징계위원회가 예고됐다. 박차오름이 법원에 온 후 많은 게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정보왕(류덕환)은 임바른과 함께 서명을 받으러 다녔다. 민사 제44부 직원들도 함께 분노했고, 한세상(성동일)은 성공충(차순배)에게 주먹을 날렸다.

또한 의료사고 유족 할머니와 기자가 된 부당 해고 피해자도 박차오름을 위해 나섰다. 이를 본 임바른은 '선의가 늘 외롭기만 한 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박차오름의 선의가 좋은 결과까지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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