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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년차 배우→머슬퀸" 최은주, 돈보다 값진 '몸매'와 '명예' (라디오쇼)

기사입력 2018.07.10 11:55 / 기사수정 2018.07.10 11: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최은주가 머슬퀸을 넘어 다시 한 번 배우로 도약을 꿈꿨다.

1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머슬여제이자 배우 최은주가 출연했다.

이날 최은주는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작년에 영화 준비하는데 액션신이 있었다. 그래서 와이어도 타고 PT도 받고 했다. 그런데 영화가 무산됐다. 방탕하게 술만 마시고 망가진 상태였다. 그런데 이제 양치승 관장님이 여배우가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4개월 간 설득했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최은주의 노력에 박명수는 "연기자로 활동할 땐 발랄한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머슬퀸이 된 게 믿어지지가 않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밝힌 최은주는 "일반 운동이 아니라 선수운동을 해야한다. 선수 식단까지 병행하면서 선수의 길에 들었다"고 말했다.

"상금이 어마어마하지 않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최은주는 "상금은 1도 없다. 대신 명예가 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은주는 하루에 최소 5시간, 많게는 8시간 가까이 선수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약 3개월 간 열심히 운동을 해서 완벽한 몸매를 만들었다는 최은주는 "주위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은주는 "계속 선수로 활동할 것인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아니다. 너무 힘들다. 제가 대회를 3개 출전했는데, 이게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박수 칠 때 떠나서 본업인 배우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라는 최은주는 몸매 관리 비결로 아침과 점심은 귀족처럼 먹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은주는 "물이 만병통치약이다. 과자나 커피는 내려놓고, 물을 많이 마셔야한다"며 "야식을 먹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인 운동 비결로, '공복 유산소 운동'을 꼽기도 했다. 그는 "눈 뜨자마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살이 정말 많이 빠진다"고 이야기하며 식단으로는 계란 흰자, 고구마, 닭가슴살, 오렌지 반 개 등을 꼽았다.

머슬 대회에서 '구릿빛 피부'를 자랑했던 최은주는 "사실 원래 피부가 흰 편이다. 그런데 기계 태닝만 40번 정도 하고, 탄 작업이라는 걸 하면서 구릿빛 피부가 될 수 있었다"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강도 높은 선수운동에도 포기하지 않은 이유로 최은주는 "양치승 관장님이 버팀목이었다"고 고백했다. 

최은주는 "관장님이 배우 성훈 씨는 윽박지르면서 가르치는데, 저랑 씨엔블루 강민혁 씨는 '잘한다 잘한다'라고 우쭈쭈 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PT를 해준다"고 덧붙인 최은주는 양치승 관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관장님이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어느덧 데뷔 22년차를 맞이했다는 최은주는 탄탄해진 근육만큼이나 자신감을 자랑했다. 청취자들의 몸매 고민에 대해서도, 실제 자신의 경험을 더한 충고를 전하면서 완벽한 입담을 자랑했다. 머슬퀸에서 배우로 또 다시 거듭나겠다는 최은주의 의지는 어느때보다 굳건했다.

특히 방송이 마무리 될 때 쯤에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이미 한 차례 얼굴을 비춘 양치승 관장까지 등장해 '하체 관리 비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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