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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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나나 '사자', 2개월째 촬영 중단…임금 미지급 사태

기사입력 2018.07.10 11:20 / 기사수정 2018.07.10 11:2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박해진, 나나 주연의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四子)'가 2개월째 멈춰있다.

10일 '더팩트'는 드라마 '사자'가 전체 분량의 25%만 찍은 가운데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실제로 '사자'는 지난 5월 이후 촬영 스케줄이 없었다. 연예계 관계자 A 씨는 "곧 촬영을 다시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 일정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사자'는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와 '몬스터', '기황후' 등을 제작한 빅토리 콘텐츠의 공동제작이었는데, 지난 1월부터 빅토리 콘텐츠의 단독 제작으로 변경됐다.

관계자 B 씨에 따르면 이후 외주제작으로 L사가 투입되기로 했지만 무산됐다. 또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등 제작 환경이 안정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연출부가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했고, 이는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도 마찬가지. 심지어 장태유 PD는 사비로 스태프의 임금을 챙겨주고, 촬영 장비를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는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며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편성 시기와 방송국은 미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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