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과 오만석이 불편한 첫만남을 가졌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5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도지한(오만석)이 처음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과 은솔(정유미)이 염상구 사망사건을 해결한 뒤 야산에서 젊은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터졌다.
도지한은 휴대폰으로 해당 사건이 보도된 뉴스를 보고는 "여기도 심심하진 않겠는데요?"라고 얘기하며 바로 사건현장으로 향했다.
도지한은 먼저 와 있던 은솔과 마주했다. 은솔은 도지한이 새로운 수석검사임을 알고 당황했다. 현장에는 국과수의 백범 팀도 와 있는 상태였다.
도지한은 매서운 눈빛으로 시신을 확인했다. 백범 팀의 장성주(고규필)는 시신의 묶인 손을 풀고 시신을 옮기려고 했다.
도지한이 장성주를 막아서며 "결박 막 풀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장성주는 이미 사진을 다 찍었고 결박을 풀지 않으면 시신운구가 힘들다고 했지만 도지한은 탐탁지 않은 얼굴로 "증거 훼손 우려가 있지 않으냐"고 했다.
백범은 도지한을 향해 "그럼 당신이 옮기든가. 이 상태 그대로 저 산 밑에까지"라고 쏘아붙였다. 도지한 역시 백범을 노려봤다.
불편한 첫만남을 가진 백범과 도지한. 앞으로 공조를 할지 아니면 대립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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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