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배우 신현준의 매니저를 탐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신현준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매니저가 직접 찾아와서 출연 신청을 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궁금해했고, 신현준은 "일한 지 오래 됐다. 매니저라고 호칭을 한 적이 없다. 동생이다. 부탁을 안 하는데 이 프로를 꼭 출연하고 싶다더라"라며 설명했다.
이어 신현준은 "(매니저가) 정말 영자 씨 팬이다"라며 밝혔고, 이영자는 "결혼 하셨냐"라며 관심을 가졌다. 매니저는 "안 했다. 옷 스타일도 따라할 정도다. 이영자 씨가 먹은 걸 꼭 따라 먹는다. 연하다"라며 소개했다.
이후 매니저는 신현준이 중독이 심하다고 제보했다. 실제 신현준은 많은 양의 영양제를 영양제를 섭취했고, 아들을 위해 구입한 영양제 젤리를 들고 다니며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노래 역시 한 곡을 수없이 반복 재생했다.
게다가 신현준은 금연 껌 중독을 호소했다. 신현준은 "금연껌을 8년째 못끊었다. 사람들이 '담배 생각 없어요?'라고 물어본다. 담배 생각이 1도 없다. 맛있는 고기 먹고 나서 금연 껌이 그렇게 생각 난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신현준은 ""학교에 있지 않냐. 학생들이 촬영한 메이킹 필름을 보면 항상 금연 껌을 씹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또 신현준의 말대로 매니저는 신현준이 메이크업을 받는 사이 몰래 과자를 먹고, 새로운 편의점 메뉴를 찾는 등 남다른 식탐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너무 잘 맞아서 사랑에 빠질 것 같다"라며 매니저를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신현준은 "내가 낯을 가린다"라며 거절했고, 이영자는 "우리 매니저도 그렇게 낯을 가린다"라며 설득했다. 급기야 신현준은 "부지런하냐. (매니저를) 깨워야 할 수도 있다. 잠이 많다"라며 만류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귓속말로 다음 날 아침에 먹을 음식에 대해 설명하는 상황극을 펼쳤고, "(하루 판매하는 양이) 200그릇 밖에 안 돼. 네가 8시에는 나와야 먹을 수 있어"라며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추석 특집으로 한 번 하자"라며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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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