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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이선빈이 오빠 이승주의 정체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14회에서는 유시준(이승주 분)의 과거에 대해 알아낸 강동수(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수는 오영심(임화영)에게 유시준(이승주)이 문재현(강신일)을 살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시준이 장태준(정진영)의 배후인 X라는 것. 강동수와 오영심은 유시현(이선빈) 몰래 유시준과 장태준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오영심은 유시준의 인사 기록을 해킹,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단 기록을 찾아냈다. 유시준 부모가 살해당하기 1년 전이었다. 강동수가 병원에 확인한 결과 서수 빌딩 화재사건 외상 후 증후군 때문이었다. 반 아이들 중 유일한 생존자였다고. 의사는 "자신의 잘못으로 사람들이 죽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강동수는 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방화범 서상구를 찾아갔다. 서상구는 화재사건 외에 약선오거리 사건도 자신의 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윗선의 압박 때문에 목격자인 19살 남학생을 범인으로 만들었고, 남학생은 자살했다. 이후 서상구가 진범이라고 나타났지만, 경찰에선 그냥 사건을 덮었다.
약선오거리 사건을 덮은 건 장태준. 서수 빌딩 화재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중 한 명이 장태준의 여동생이었다. 장태준은 예비범죄자를 처단하며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르고 있던 것. 유시준, 장태준의 연결고리는 화재사건이었다.
그런 가운데 유시현은 김도진에게 납치당했던 최선영을 통해 최태욱(명계남)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단 걸 깨달았다. 오영심은 최태욱의 안기부 출신이며, 퇴직 당시 영우공제회로부터 큰돈이 들어왔단 걸 알아냈다. 유시현과 강동수는 최태욱의 마지막 GPS를 추적, 최태욱을 찾아냈다. 어르신과 조직을 조사한 자료들과 김도진(이동건)의 다이어리도 있었다.
강동수는 최태욱에게 문재현을 죽인 범인에 대해 물었다. 최태욱은 "유시준이 문재현에게 직접 방아쇠를 당겼다"라고 밝혔다. 유시현은 믿지 않았지만, 강동수는 "그 말, 재판에서 증언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유시현, 강동수가 최태욱을 데리고 나오려는 순간 김도진이 도착했다. 강동수가 김도진을 상대하는 사이 유시현은 최태욱을 데리고 빠져나갔다.
최태욱은 유시현에게 "유진규의 딸이겠군. 내 손으로 직접 죽인 사람이다"라고 비웃으며 유시현을 공격했다. 그 시각 유시준은 장태준에게 예지능력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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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