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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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러시아] 연장 혈투 치른 팀들의 8강, 체력적인 문제 없을까

기사입력 2018.07.07 08: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랑스와 벨기에가 준결승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잉글랜드와 스웨덴,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남은 두 자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맞붙는다.

오늘 경기를 치르는 네 팀 가운데 세 팀이 승부차기 끝에 8강행을 확정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잉글랜드 - 스웨덴 (7일 오후 11:00)

확 바뀐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짠물 수비의 대가' 스웨덴이 만난다. 스웨덴은 잉글랜드를 맞아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세트피스에 집중해 스웨덴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잉글랜드가 주도하는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 가지 변수는 잉글랜드가 16강 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는 것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스웨덴이 작정하고 수비에 나설 것이 자명한 가운데 잉글랜드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지 못한다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가능성도 높다.


▲ 러시아 - 크로아티아 (8일 오전 3:00)

개최국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러시아와 다크호스를 넘어 우승까지 넘보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만난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짐을 싸야하는 상황에서 두 팀 모두 체력 소모에 대한 부담이 있다. 16강전에서 승부차기끝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수비라인을 내리고 더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간 반면 크로아티아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의 상반된 계산 속에서 어떤 팀이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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