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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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니엘 린데만, 한국에 정착하게 된 세가지 이유 (미스터라디오)

기사입력 2018.07.06 17:50 / 기사수정 2018.07.06 17: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독다니엘' 다니엘린데만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다니엘은 직접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에 "원래는 항상 독일의 다니엘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이번에는 독일이 축구에서 2대0으로 졌으니까 독일이라는 말을 빼고 그냥 다니엘이라고 인사를 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저는 독일의 패배에 충격이 컸다. 그런데 한국 선수분들이 마지막까지 정말 잘 했다. 저는 촬영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는데, 당시 방송을 함께 하던 제작진이 '다니엘, 미안해. 1:0이야'라고 했다. 그리고 또 조금 뒤에 '2:0이야'라고 했다. 처음엔 믿지 않았었다. 독일의 패배로 SNS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니엘은 "독일이 축구에서 패배를 했지만, 한국을 욕하는 사람들 한 명도 없었다. 이번에 독일 선수들이 부진했고,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 했다고 했다"며 "그런데 "전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 다음에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정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페셜DJ로 참여한 고영배는 다니엘에게 "한국에 정착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다니엘은 "일단 친구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날씨하고 자연이다. 독일은 비가 많이 오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 또 한국은 어디에 살든 산과 바다가 가깝지 않나. 그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에서는 바다에 한 번 가려면 4~5시간은 걸렸다. 그런데 한국은 을왕리가 얼마나 가깝냐. 그리고 독일에서는 산에 한 번 가려고 해도 5~6시간 걸린다"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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