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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동문시장 떡볶이 맛집 '제주서울떡볶이',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승부

기사입력 2018.07.04 16:4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는 7월이다.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많은 이들을 지치게 하는 여름이지만, 물놀이나 여름축제, 수박과 냉면 등 여름의 소소한 즐거움은 다른 계절에는 느끼지 못할 이 계절 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여름휴가 또한 여름이 좋은 이유 중 하나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나면 좋을지 벌써부터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국내 여행지 중 단연 1순위는 역시 제주이다. 제주도는 ‘여름 제주’를 여행의 로망으로 꼽는 이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여름축제, 행사로 가득한 곳이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중문색달해수욕장부터 멀리 보이는 범섬과 바다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올레7코스, 매년 7월이면 열리는 제주 한림공원의 연꽃축제까지. 여름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오는 7월 13~14일 이틀간은 함덕해수욕장에서 ‘제15회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이 무료로 열리기도 한다. 또한 지난달 1일부터 개최된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는 페스티벌이 열린 다음날인 15일까지 개최되고 막을 내리니, 이 두 축제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월 야시장을 정식 개장한 제주 동문시장도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로 꼽힌다. 흑돼지바, 흑돼지떡갈비, 전복김밥 등 특색 있는 제주 먹거리를 야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낮에 와도 갖가지 과일과 떡, 젓갈, 기념품 등 구경거리가 다양해 활기찬 시장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 동문시장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송에 등장하기도 한 제주도 떡볶이집이 있는데 일명 ‘김떡순’ 메뉴로도 유명한 ‘제주서울떡볶이’이다. 방송 출연 후 ‘런닝맨 떡볶이집’으로 유명해졌지만, 기존에도 저렴하고 양이 많기로 알려져 제주도민에게 사랑받는 동문시장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대표메뉴인 ‘김떡순’은 김밥, 떡볶이, 순대를 전부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량이 가장 많은 메뉴이기도 하다. 분식집답게 매장에서 바로 먹거나 포장을 해갈 수도 있어 식사손님만큼 포장손님이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평균 3500원 정도의 가격임에도, 양이 많고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는 약간의 매콤한 맛을 한결같이 유지하는 것이 이 집의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다.

제주서울떡볶이 관계자는 “늘 가게 줄이 길긴 하지만 식사를 하고 가는 손님과 포장해가는 손님의 비율이 반반이라 회전율이 빠르다. 그래서인지 재방문이나 단골고객 분들도 부담없이 꾸준히 찾아주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더욱 착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분식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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