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CNN '토크 아시아'가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를 만난다.
배우로 활동 중인 제시카 알바는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저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2012년 기저귀, 육아용 조제분유 및 세제와 같은 친환경적이며 무독성의 가정용품들을 판매하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홍콩에서 CNN의 안나 코렌을 만나 건강한 삶과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 사업가로서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알바는 최근 할리우드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성 스캔들과 관련하여 직접 겪어왔던 성 관련 문제와 경험을 털어놓는다.
제시카 알바는 여성 평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여성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하거나 감독 혹은 작가로 활동하고, 제작에 참여한다고 묻는다면, 아직 큰 변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그 문제와 불균형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년 안에는 카메라 뒤 혹은 앞에서 더 많은 사람과 다양성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추행 경험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에 부닥쳐봤기 때문에 스스로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빨리 배워 피할 수 있었다. 따라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의 딸들에게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지니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안 좋은 징조가 나타나고 미심쩍은 기운이 들면 무조건 그 느낌에 충실해야 한다. 주로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는 직감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지리라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아마도 이런 주제로 아들과 대화하는 것은 조금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녀 교육 또한 언급했다. 제시카 알바는 "내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 지구, 그리고 동물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게끔 가르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착하고, 즐거움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기를 바란다. 그들은 좋은 삶을 살고 있다. 그 좋은 삶 속에서 감사를 느끼고 호기심을 갖기를 바란다.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굉장히 안 좋은 것.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가치관을 전했다.
한편 '토크 아시아'는 CNN International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부서인 CNN Vision에서 제작하며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놀랍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씨네마틱한 영상미를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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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