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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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몽환대장→냉동언니"...'불청' 이재영, 21년 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

기사입력 2018.07.04 11:30 / 기사수정 2018.07.04 11: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이재영이 21년 만에 '불타는 청춘'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이재영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무려 21년 만에 방송출연을 한 이재영은 "21년 만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지만, 곧 울컥한 모습으로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가수 이재영으로 인사드리지 못해서 스태프 분들이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하더라"는 인터뷰를 통해, 숨겨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재영은 198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수가 됐다. 이어 1991년 혜성처럼 등장해서 데뷔와 동시에 MBC 10대 가수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가 발표한 '유혹'은 당시 가요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르로, 파격적인 컨셉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재영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김완선과 강수지와 함께 당대 최고의 여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집시', '대단한 너' 등의 노래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1997년 이후에는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한 이재영은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재영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과거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누리꾼들은 그의 출연에 환호했다. "노래방 가면 항상 이재영 씨 노래 불렀다",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더라", "이재영 씨 노래는 지금 들어도 정말 좋다", "앞으로 방송에서 자주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2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재영은 방송 중 드론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는 등 '냉동언니'의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짧은 방송에도 강렬한 임팩트와 추억을 선사한 이재영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방송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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