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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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아내의 맛' 함소원, '하얼빈 대모'를 사로잡을 '짠 맛'

기사입력 2018.07.04 10:40 / 기사수정 2018.07.04 16: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함소원이 중국 시월드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맞이하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중국에서 오시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엄마는 아무거나 잘 먹는다"라는 진화의 말에도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단 걸 좋아하냐 짠 걸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짠 걸 좋아한다"는 진화의 말에 함소원은 요리 의지를 다졌다.

"우리 엄마가 다 해줄 거다. 걱정하지 말라"라는 진화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어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한복을 입혀주고, 절하는 법을 연습하는 등 한국의 전통을 진화에게 알려줬다. 진화는 함소원의 가르침대로 6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온 자신의 어머니와 첫째누나에게 절을 하며 반겼다.


특히 금 목걸이와 옥팔찌로 치장한 진화의 어머니는 스튜디오의 게스트 모두를 깜짝 놀라게할 정도로 일명 '하얼빈 대모의 포스'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함소원은 임신으로 인한 입덧까지 감수하며 요리를 만들기에 나섰다. 어딘가 엉성한 칼질과 서툰 야채 손질을 극복하고 탄생한 잡채. 하지만 함소원은 '짠 맛을 좋아한다'는 진화의 말에 소금과 간장을 폭탄으로 넣기 시작했다. 이어 참기름마저 지나치게 과하게 넣어 '시어머니 맞춤 잡채'를 탄생시켰다.

불고기 역시 "덜 간간하다"며 다시 소금을 마치 폭탄마냥 넣었고 MC 이휘재와 박명수는 "나트륨탕이 아니냐"고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위의 걱정과 달리 함소원은 어머니의 극찬을 기대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압력 밥솥으로 한 밥은, 가운데를 제외하고 모조리 타버려 게스트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어머니와 첫째누나 밥만 잘 드리면 된다"라는 말과 함께 타지 않은 부분만 긁어내며 진화의 가족을 위한 요리를 완성했다.

임신한 와중에도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해 식사를 직접 대접하겠다는 함소원. 입덧으로 힘겨워하며 완성된 함소원표 요리는 과연 진화의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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