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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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상해·협박 혐의' 아이언, 19일 항소심 공판기일 확정

기사입력 2018.07.03 11: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 여자친구 A씨를 상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아이언의 항소심 기일이 결정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제4형사부)은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19일 오후로 확정했다.

아이언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성관계 도중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거나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하며 '네가 찌른 거라 경찰에 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재판부는 선고공판에서 아이언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당시 아이언은 "그동안 연속된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저를 믿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만 아프게 했다. 이러한 사건들 자체가 일어났다는 것이 나의 불찰에서 온 결과"라며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 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 지금의 위치를 깨닫고 반성하며 참된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아이언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는 "1심의 판결을 받고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다. 가해자는 한 사람의 몸과 마음, 인생을 망가뜨렸고 저는 아직도 2차 피해를 계속 입고 있는데 형이 고작 집행유예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작 폭행을 당한 저에 대한 미안함이나 반성의 기미라곤 없었다"며 "평생 지워지지 않은 상처도 생겼고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정신적인 괴로움이 너무 커 매일 지옥 속에 숨어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전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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