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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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사랑·이별에 당당"…에이핑크, 성숙한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8.07.02 20:52 / 기사수정 2018.07.02 22: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성숙미로 무장한 에이핑크가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에이핑크는 2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7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 [ONE & SIX]에서 지난해 사랑을 받은 'FIVE' 무대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이날 '1도 없어', ‘ALRIGHT’, '별 그리고', '기적같은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하영은 "1년 만에 컴백했다. 팬들과 만나게 돼 좋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팬들도 사람인지라 떡밥이 없으면 힘들다. 점점 메말라 갈 때 쯤 오아시스처럼 채우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주는 "비핑크 답게 비를 몰고 와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늘 즐기다 가줬으면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항상 팬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를 했다. 팬더들을 생각하면서 곡 하나하나 열심히 녹음하고 뮤비도 촬영했다. 빨리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던 만큼 팬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조금은 변신을 했기 때문에 혹시나 당황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사람까지 바뀐 건 아니고 콘셉트로써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지는 팬들에게 "밖에서 음원을 들으면서 응원법을 열심히 연습했냐. 가뭄이 올 때는 에이핑크라고 한다. 장마돌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데뷔 7년을 맞은 비결에 대해 "워낙 팀워크도 좋고 사이도 좋다. 팬더들이 열심히 응원해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보미 역시 "비가 오는데 와줘 감사하다. 즐길 준비 됐냐. V라이브로 시청하는 팬들도 있다. 즐겼으면 좋겠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오랜 만에 만나뵙게 돼 반갑다. '1도 없어' 다 듣고 왔는지 궁금하다. 오늘 좋은 시간 보내다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6월 미니앨범 'Pink Up' 활동 후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날 발매된 'ONE & SIX'에는 여섯 멤버 각자의 다양한 모습들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어느새 하나가 된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하는 '7주년(ONE+SIX)'이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리더 초롱은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첫 시작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가겠다. 그동안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주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별도 겪으면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카리스마도 볼 수 있을 거다"고 귀띔했다.

이번 신보에는 초롱과 남주가 작사에 참여했다. 초롱은 "작사에 대한 영감은 가이드 곡을 들을 때 떠오른다. 최대한 안 했던 표현이나 다양한 감정을 이야기하려고 메모를 많이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돈 비 실리(Don’t be silly)'라는 곡을 작사했다. 에이핑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셔플 댄스곡이다. 예전에는 이별이나 사랑에 대해 상처를 받는다거나 아름답게 이야기 했는데 이번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했다. 상대에게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넌 아직 사랑을 몰라'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팬더들에게 작사 영감을 받는다는 남주는 '별 그리고'를 작사했다. "에이핑크가 8년차다. 영원한 행복을 바랄 것 같은데 난 별자리에 비유했다. 평소에 별을 보는 걸 좋아해 자주 본다. 그 자리에 있던 별이 사라질 때가 있더라. 이 행복도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고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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