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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재계약 끝"…에이핑크, '마의 7주년' 걱정없는 비결

기사입력 2018.07.02 17:35 / 기사수정 2018.07.02 22:2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미 재계약 완료!"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미니 7집 'ONE & SI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에이핑크는 그동안 보여준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한 매력을 풍기며 등장했다. '핑크'를 벗고 '올블랙'을 장착한 에이핑크는 각자 가장 섹시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은지는 "남주는 어릴 때부터 춤을 춰서 춤선이 남다르다. 춤 출 때 매력이 있다. 초롱 언니는 무표정일 때 제일 섹시하다. 연습실을 섹시하게 만들 수 있는 '카리스마 섹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나은은 싸이 선배님의 뮤즈였던만큼 옷태와 몸매가 섹시해서 굳이 말을 안해도 될 것 같다. '모태섹시'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보미는 존재 자체가 섹시다. 또 춤출 때 만큼은 누구보다 섹시한 '파워풀 섹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영은 얼굴이 섹시하다. 나는 건강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리더 초롱은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섹시 콘셉트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초롱은 "우리가 처음 보여드리는 것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너무 세지 않을까 걱정됐다. 또 우리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있는데 변화를 준다는 것 자체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런 콘셉트를 잘 소화해야 앞으로 더 다양한 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에이핑크는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았다. 보통 아이돌은 소속사와의 계약이 7년이기 때문에 7주년이 되면 각자의 길을 가거나, 재계약을 하는 두갈래 길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에이핑크는 후자를 선택했다. 끈끈한 우정으로 단체 재계약을 하며 앞으로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은지는 '마의 7주년'을 잘 이겨낼 수 있던 비결에 대해 "지금 이 시기에 고민을 안해서 그런 것 같다. 멤버들끼리 사이도 좋다. 우리가 일찍 재계약을 했다. 멤버들 의견도 알고 있었고, 미리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이번 '1도 없어' 곡으로 활동하게 됨으로써 그런 걸 조금씩 해소하고 있지 않나 싶다.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에이핑크는 트와이스, 마마무 등이 컴백을 앞두고 있는 7월 대전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막내 하영은 "우리가 컴백할 때마다 많은 걸그룹이 나오는데 '대전'이나 '경쟁'이라는 생각보다는 같이 걸그룹들이 더 주목받고 관심 받을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해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롱은 "같이 이야기하고 친해지면 경쟁이라는 생각이 많이 없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소통하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 다른 걸그룹 보면 우리가 내지 못하는 색깔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배우는 점도 많고, 보는 재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초롱은 이번 활동 성적에 대해 "잘 됐으면 좋겠다. 솔직히 노래가 좋아야 대중 분들이 찾아서 들어주시기 때문에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 이번 성적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에이핑크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소망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7집 'ONE & SIX'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1도 없어'는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청순하고 발랄한 기존 곡들과 달리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노래하며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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