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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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두니아' 유노윤호X권현빈X루다, 아이돌 선배가 전한 진심 '훈훈'

기사입력 2018.07.02 07:20 / 기사수정 2018.07.01 20: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모델 겸 가수 권현빈과 우주소녀 루다를 위해 조언했다.

1일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는 유노윤호가 권현빈과 루다에게 아이돌 활동에 대해 조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노윤호는 권현빈과 루다와 같은 팀이 됐고, "혹시 그거 아냐. 왜 너희와 같이 가고 싶어하는지.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되게 힘든 일이나 이런 건 궁금했다 싶은 것들 얼마든지 물어봐라"라며 같은 직업을 가진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현빈은 "악플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하냐"라며 물었고, 유노윤호는 "악플 하면 나다. 형은 짤이 정말 많다. 악플도 관심이 있어야 한다. 형이 그런 생각을 해봤다. 악플도 관심 아닐까. 싫어하고 모르면 하든지 말든지 안 본다"라며 조언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처음에는 나를 잘못 아시는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성 있게 보이면 '이 사람 원래 이런 성격이구나' 하면서 팬이 되는 경우가 있다. 형 같은 경우는 '나 혼자 산다'가 컸다"라며 '나 혼자 산다'를 언급했다.

루다는 "저는 악플을 하나 하나 다 본다. '루다 저 행동 별로다'라고 하면 그 행동을 다음부터 안 하려고 한다. 어느 순간 하면 안되는 것만 많고 할 수 있는 게 뭔지 모르겠더라. 이제 2년 됐다. 너무 재미있고 즐거울 때도 많은데 가끔씩 이렇게 현타 같은 게 온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또 권현빈은 "춤 추면서 라이브를 하지 않냐.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할 수 있냐"라며 질문했다. 유노윤호는 "30분 동안 러닝머신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폐활량이 는다"라며 밝혔고, 권현빈과 루다는 숨소리가 마이크에 들리지 않도록 하는 비결을 궁금해했다.

유노윤호는 "약간 창피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코로 숨쉰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이어 유노윤호는 "꼭 코가 아니라도 나중에 복식호흡을 하면 된다. 제일 훈련이 잘되는 게 러닝머신 뛰면서다. 이건 돈 주고도 못사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게다가 권현빈은 "저희가 워프되고 처음으로 신문을 봤지 않냐. 제가 없는 거다. '사람들은 나를 안 찾는구나. 실종됐는데도 신경을 안 쓰는구나' 싶다. 그래서 어제 너무 힘들었다"라며 씁쓸해했다.

유노윤호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 비장의 무기는 꼭꼭 숨겨둔다. 한 방에 모든 걸 다 보여주면 그 다음에 보여줄 게 없다"라며 격려했다. 루다 역시 "나는 멤버들이 나 빼놓고 (활동) 한다"라며 위로했고, 권현빈은 "멘탈 진짜 깨지긴 하겠다. 나 같아도 울었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서바이벌 생존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후배들을 위한 진정성 가득한 조언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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