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선발 로테이션 한 번을 쉬어간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많은 비가 내렸고, 잦아든 비에 경기를 강행하려 했으나 개시 직전 갑작스런 폭우가 다시 쏟아지면서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한화 선발로 김재영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등판이 취소된 김재영은 화요일로 등판을 미루지 않고, 이날 휴식을 취하고 다음 로테이션 순서 때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은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을 하는 등 페이스가 그리 좋지 못하다. 20일 청주 LG전에서 타선 지원을 받고 5⅓이닝 7실점으로도 승리투수가 됐지만, 26일 삼성전에서 5이닝 7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최근 재영이의 페이스가 좋지 않다. 투수코치와도 얘기를 했지만 커브 승부의 빈도가 줄면서 투피치 위주가 되면서 좌타좌 상대 몸쪽 승부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그래서 순서를 뒤로 밀고 불펜 피칭을 하면서 연습을 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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