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김태우가 지안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25회·26회·27회·28회에서는 한재열(김태우 분)이 김현주(지안)를 죽였다고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진은 한재열이 감춘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김윤진은 김은영에게 손을 내밀었고, "나만 눈 감는다고 해서 가려지는 게 아니잖아요. 내 남편의 진실이라는 게"라며 설득했다. 김은영(김소연)은 다시 입시 보모로 복귀했고, 김윤진과 함께 한재열의 악행을 뒤쫓았다.
특히 김은영은 한재열이 복구를 맡긴 USB를 몰래 복사하다 들켰다. 김은영은 도망쳤고, 한재열은 김은영을 불러들이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 사람을 시켜 김은영에게 김현주인 척 전화를 걸게 한 것. 김은영은 김현주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곧바로 달려갔다.
한재열은 다시 김은영을 납치했고, 김윤진은 이 사실을 눈치챘다. 김윤진은 한재열에게 전화해 "당신이지"라며 분노했고, 한재열은 "다 얘기할게"라며 집에서 보자고 말했다. 다행히 김은영은 납치된 승합차에서 탈출했고, 김윤진은 김은영과 만난 후 집으로 향했다.
이후 김윤진은 "김은영한테 그렇게 숨겨야 하는 게 대체 뭔데"라며 추궁했다. 한재열은 "민지 사고 있던 날 김현주랑 같이 있었어. 미리 얘기 못해서 미안해"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한재열은 "출장지에서 올라오는 길에 그 여자한테 연락 받았어. 얼른 가서 민지 데려오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라며 회상했고, 김윤진은 "근데 왜 안 데려왔어. 같이 있었다면서. 내 딸 거기에 두고 왜 너 혼자만 나타난 건데"라며 소리쳤다.
한재열은 무릎을 꿇었고, "당신한테 데려와서 다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오는 길에 사고가 있었어. 내가. 김은영이 생각하는 게 맞아. 내가 죽였어. 김현주 내가 죽였어. 이제 제발 그만하자. 우리 민준이 살인자 아들로 만들 순 없잖아"라며 자백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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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