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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송윤아가 지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26회에서는 김윤진(송윤아 분)이 김은영(김소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영은 "진짜 미안한데요. 우리 언니 그쪽 남편이랑 꽤 오래 만났더라고요. 내가 알던 언니는 누구였을까. 언니가 원망스럽거나 밉다기보다 나한테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라며 고백했다.
김윤진은 "누군가의 마음 속을 절대 알 순 없죠. 10년을 같이 산 남편이어도"라며 맞장구쳤고, 김은영은 "그 남편한테 호되게 발등을 찍혔는데도 너무 태연하시네"라며 씁쓸해했다.
김윤진은 "어릴 때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갑자기 사고로 이모 돌아가시고 엄마는 거의 정신을 놓으셨죠. 그래서 난 내색하고 싶지 않았어요. 민지 떠나보냈을 때도 무너지지 않으려고 애를 썼죠. 내 눈에 안 보이고 내 귀에 안 들린다고 그게 완벽인 줄 알았던 거죠. 이제야 그 완벽이 처절하게 벗겨지고 있는 거고"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때 김윤진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 여성은 "김현주예요. 저 좀 도와주세요"라며 자신이 김현주(지안)라고 밝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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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