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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프로듀스48' 야부키 나코·조유리, A↔F엇갈린 운명

기사입력 2018.06.30 08: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A등급이 F가 되고 F등급이 A가 됐다. 

지난 29일 방송한 Mnet '프로듀스48'에는 최종 등급 판정이 전파를 탔다. '내꺼야'를 3일간 연습한 영상을 보고 트레이너들이 새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 

이날 '프로듀스48'에서 공개한 등급은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기획사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A를 받았던 연습생들도 대거 등급이 하락했다. 실력이 좋은 것으로 관심받았던 연습생들도 포함되어있었다. 또한 스타쉽 안유진을 비롯한 A가 아니었던 연습생들이 대거 A로 뛰어오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어 가사 숙지나 영상을 찍으면서의 태도 등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야부키 나코과 조유리다. 야부키 나코는 F등급에서 A등급으로 뛰어오르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F등급이 A등급으로 직진하기란 쉽지 않은 터. 야부키 나코는 편안한 춤선과 비교적 안정적인 라이브가 호평을 받았다. 이는 그룹 배틀 평가까지도 이어졌다.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2조에서 메인보컬을 맡은 야부키 나코는 깔끔한 고음으로 재차 주목받으면서 현장 투표에서 무려 330표를 얻으며 자신이 속한 2조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조유리는 시즌 사상 처음으로 A등급 연습생이 F등급으로 재판정 받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말았다. '내꺼야' 평가 당시 긴장한 탓에 제대로 자신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무를 모두 잊은 그를 보고 결국 트레이너들의 냉정한 판단 하에 A에서 F로 순식간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는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F등급에서도 데뷔를 한 사례가 이전에 숱하게 있는 만큼 포기하긴 이르다. 

서로 다른 결과를 받아든 야부키 나코와 조유리가 앞으로 어떤 순위를 보일 지 관심을 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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