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습기차네요~"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엘리스 세 번째 미니앨범 ‘SUMMER DREAM’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엘리스는 청순하고 발랄한 옐로우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PVC(비닐) 소재의 의상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소희는 "우리 이번 콘셉트가 '투명'이다. 의상도, 슬로건도, 부채도, 티켓도 투명하다. 요즘 PVC가 유행이라고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 더워서 습기가 차고 있다. 덥긴 하지만 너무 예뻐서 거울을 보면서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엘리스는 다양한 '비닐 의상'을 선보일 전망이다.
약 9개월만에 컴백한 엘리스는 "섬머송을 해보고 싶었는데 우리에게 찾아와서 너무 기쁘다.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벨라 역시 "우리가 긴 공백 기간 동안에 개인적으로도 노력하고 준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준비한 많은 탤런트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수록곡 '말해'에는 빅스 라비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말해'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소녀의 애타는 마음이 잘 표현된 미디움 템포의 댄스 곡이다. 통통튀는 피아노, 신스 소리가 덥고 나른한 여름날의 기분을 상쾌하게 바꿔주는 것이 특징.
이에 대해 엘리스는 "너무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하다. 그에 걸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라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또한 "라비와 처음 만났을 때 우리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아이돌 활동을 해보셨던 분이라 디테일하게 알려줘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작업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엘리스가 컴백하는 시기엔 러블리즈, 에이핑크 등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엘리스는 "청순한 콘셉트의 예쁜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신다고 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엘리스만의 순수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 우리보다 훨씬 더 오래 활동하시고 노하우도 많으실 것 같다. 우리도 선배님들을 따라 청순하고 예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은 엘리스는 "1집, 2집 활동 당시엔 아쉬운 점,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 더 보충하고 충전하고 채워나갔다. 앞으로 조금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린은 "데뷔 쇼케이스를 한 곳에서 3집 쇼케이스를 하게 돼 기쁘다. 오랜 기간 동안 연습한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대박 나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써머 드림(Summer Dream)’은 사랑하는 사람을 꿈처럼 달콤한 존재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편안한 멜로디와 예쁜 가사, 여리지만 상큼발랄한 엘리스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청량한 여름날의 아침을 떠올리게 만든다.
엘리스느 이날 오후 6시 신곡을 발매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스테이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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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