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4 22:15 / 기사수정 2009.05.14 22:15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올 시즌 인테르의 '최대 먹튀' 콰레스마가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각) 스카이 스포츠에 의하면, 포르투갈 명문팀 벤피카가 다가오는 여름에 콰레스마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콰레스마는 3대 빅리그로 불리는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에서 모두 실패한 선수로 낙인찍히게 됐다.
올 시즌 콰레스마는 무리뉴 체제의 인테르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지만, 적응 실패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콜라리 체제의 첼시로 임대가게 되었다.
임대 이후에도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스콜라리의 후임으로 부임한 히딩크의 플랜에서는 완전히 제외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결국 첼시는 그의 완전 영입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다음 시즌 원 소속팀 인테르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의 결과, 스포르팅 리스본, FC 포르투와 함께 포르투갈 리그 빅3로 불리는 벤피카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고, 현재 벤피카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디 마리아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디 마리아 역시 지난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과 달리 소속팀 벤피카에서 부진하기에 과연 이번 트레이드 루머가 올바른지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 콰레스마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FC 포르투로 입성한 이후에는 줄곧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선수로서 자리매김한 전례가 있다.
과연, 그가 고국으로 돌아가 다시금 예전 기량을 선보일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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