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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행 원해요"…샤이니, 데뷔 10주년 아이돌의 바람 이뤄질까요

기사입력 2018.06.27 17:38 / 기사수정 2018.06.27 18: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샤이니가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7일 샤이니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Welcome #SHINee #OurRoom - Ask Questions with #Ask_SHINee'를 생중계했다.

이날 샤이니는 연습실에서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온유는 '네가 남겨둔 말'에 대해 "사실 라이브가 걱정이긴 한데, 재미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이 작업실에서 곡을 쓰는 장면을 언급하며, "제가 곡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고 민망해 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 앨범에서 '최애 곡'을 꼽았다. 온유는 'I Say'를 언급하며 "마음에 와닿는 곡이었다"고 말했고, 키는 온유에게 "녹음 정말 잘했더라"는 칭찬을 전해 온유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태민은 'Retro'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감성이 묻어나오는 노래라서 좋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들은 버벅거리는 트위터 라이브에도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태민은 "저는 트위터 라이브가 재밌는 것 같다. 이렇게 버퍼링이 심하지만, 상황이 재밌다"고 미소 지었다. 온유 역시 "저희가 준비는 4시부터 했다"며 많은 접속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샤이니 멤버들이 콘서트에서 선보이고 싶은 곡에 대해서도 각자 이야기를 나누자, 한 팬은 '곧 콘서트를 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다.

태민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희가 콘서트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 언제하게 될 지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민호 역시 콘서트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콘서트 하고 싶다. 지금 앨범에 수록곡이 많이 들어있고, '무대에서 하면 정말 멋지겠다'라고 생각한 곡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은 샤이니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그간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했다. 

최근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키에게 팬은 '드라마와 영화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더 잘 맞는 건 어떤 것이냐'고 물었다.

키는 "드라마는 어쩔 수 없이 시간에 쫓겨서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는 시간은 많아도 잘 찍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사실 제가 다작을 해보지 않아서 일단 되는대로 다 해보겠다"고 전했다.

온유는 "기회가 생기면 많이 해보고 나중에 꼭 가르쳐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랑' 촬영을 마친 민호에게는 "영화 '인랑'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라는 질문이 전해졌다. 민호는 영화 촬영 당시 수트를 입었다고 밝히며 "수트가 한 40kg 된다. 거기에 모자를 쓰고 총과 방패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중 방패를 드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민호는 "방패가 정말 커서, 들 때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호는 "제가 입은 수트를 헐리우드에서 만들었는데, '아이언맨' 수트 제작해주신 분의 작품이다. 그래서 불편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SM 할로윈 행사에 입고와달라"라고 부탁했지만 민호는 "너무 비싸서 쉽게 빌려주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예능에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는 샤이니. 그중 키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비췄다. 그는 "우리 중에서 가장 먼저 혼자 산 게 저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태민 역시 "형이 나가면, 저도 같이 껴서 나가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멤버들은 이날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로 휴양지를 꼽으며, 여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호는 스위스와 프랑스를 언급하며, "스위스와 프랑스 패키지 여행 가는 프로를 봤는데 너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온유는 휴양지 대신 문화관광을 원했다. 그는 "이제는 보고 듣고 느끼는 즐거움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유는 트위터 라이브를 마무리 하며 "네 명이서 같이 땀 흘리고 힘 냈던 공간에서 이야기 나누니 더 좋았다. 많은 걸 나눈 것 같다. 어떤 형태로든 팬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25일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EP.3을 발매,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로 컴백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샤이니 공식 트위터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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