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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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도깨비' 이후 고민 많아…'변산'으로 힐링 받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06.27 11:58 / 기사수정 2018.06.27 18: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 이후 차기작으로 '변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인터뷰가 진행됐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김고은은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차기작으로 변산'을 선택했다. '도깨비'의 성공이 김고은에게 차기작 선택에 부담감을 줬을 법도 하다.

김고은 역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변산'은 딱 적절한 타이밍에 제안이 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나에게도 힐링이 될만한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던 것 같다"고 '변산'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떤 욕심을 낼 수 있는 그런 작품보다는 내용도 즐겁고, 함께 롤을 배분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변산'이 김고은에게 준 의미를 설명했다.

또 "혼자 짊어지는 롤을 했을 때 받을 수 밖에 없는 압박감과 부담감이 엄청나다는 걸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변산'에 박정민 배우 말고도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그렇게 많은 분들과 주고받으면서 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김고은의 필모그래피에서 '변산'은 단연 튀는 작품이다. 장르가 코믹인 작품은 많지 않았는데. 그는 "'도깨비'나 다른 작품도 현장은 진짜 재미있었다. 심지어 '차이나타운'같은 심각한 작품도 재미있게 했다"며 "하지만 돌이켜보면 압박감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다같이 겪는 그런 작품이 주는 분위기와 압박도 있다. 유쾌한 작품을 했을 때 주는 에너지는 남다른 것 같다"고 말해 '변산'을 촬영하며 많은 힐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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