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승점 4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를 누르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종료 5분을 남겨둔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아르헨티나의 16강 전망은 밝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후반 43분 마르코스 로호가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삼파올리 감독은 경기 후 FIFA를 통해 "이번 승리는 선수들이 스스로 뛰어난 선수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그들은 매우 거친 상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경기 막판까지 싸울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선수들은 매우 용감했고 그 용기가 두 번째 골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한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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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