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나혜미가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호텔에서 웹드라마 '미스 미스터 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 미스터 한'은 코믹 호러 판타지로, 성정체성과 귀신이라는 소재를 담아 남자가 되지 못한 '한'이 있는 귀신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미스 미스터 한'은 나혜미의 4년만 드라마 복귀작이자 결혼 후 공개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나혜미는 신인 시절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강렬한 인상을 안기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 왔다.
그 후 에릭과 5년간의 공개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한 뒤, 활동 역시 잠정 중단됐다. 이에 배우 나혜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대중도 많았다. 그러나 나혜미는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최정원과 함께 영화 첫 주연작인 '멘소레!'를 촬영한 것.
이 뿐 아니라 '미스 미스터 한'으로 웹드라마에도 도전하며 연기인생 2막을 예고했다. '미스 미스터 한'을 위해 숏컷까지 도전한 나혜미는 이외에도 열일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CMC의 새 예능 '위대한 개츠비'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도 넓힌다.
나혜미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은 가장 큰 존재감이자 넘어야 할 과제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올해의 연기복귀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 나혜미 역시 "이번에 맡은 역할이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다. 그래서 숏컷도 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미스 미스터 한' 박정혁 감독 역시 "나혜미가 연기를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 캐릭터를 위한 열정도 출중하다"라고 만족했다.
데뷔 첫 드라마 주연작, 4년만 드라마 복귀작, 숏컷 등 '미스 미스터 한'으로 연기인생 새출발을 알린 나혜미가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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