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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미션' 김은숙, 이혼설 해명도 홍보 기회로…스타작가의 센스

기사입력 2018.06.26 12: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은숙 작가가 이혼설을 부인하며 '미스터 션샤인' 홍보까지 덧붙였다.

26일 오전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남편과의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혼 12년 만에 파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직접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는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이혼녀가 되어 있더라. 이혼하지 않았다"며 "우리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아이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수도 있다니,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라며 분노를 여과없이 표출했다. 

금일 오후 2시에는 김은숙 작가의 신적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김은숙 작가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회 탈고를 이유로 불참한다. 

이전에도 김은숙 작가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제작발표회에 종종 참여해왔다. 그때마다 새 작품의 매력을 자신있게 어필해왔다.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는 '태양의 후예' 이후 차기작인데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더 재미있을 걸요"라고 센스있게 답했던 그다.

이번에는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는 대신, 이혼설 해명에 덧붙여 '미스터 션샤인'을 홍보했다. 김은숙 작가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었다. '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다"고 이혼설 해명 말미에 덧붙여 자신의 작품을 홍보했다.

이혼설이라는 위기를 재치있게 홍보의 기회로 받아넘긴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과연 김은숙 작가의 자신감처럼 '미스터 션샤인'은 역시 전작들 못지 않은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7월 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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