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하정우와 조진웅, 김민희와 배두나가 미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영화 시상식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25일(현지시간) AMPAS는 올해의 신규 회원 928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를 비롯해 이창동 감독, 홍상수 감독, 박훈정 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이병우 음악감독, 오정완 프로듀서, 정서경 작가, 조상경 의상감독 등이 포함됐다. 이창동 감독은 2016년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다.
AMPAS는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여하며, 6000명 이상의 영화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회원권의 자격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개방돼 있으며, 이들이 아카데미 회원 위촉을 수락하면 아카데미 시상식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2016년과 2017년에 한국 영화인 중에서는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 김기덕 감독, 배우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 정정훈 촬영감독 등이 신입회원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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