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박영규의 거짓말을 파악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12회에서는 남호연(김혜은 분)에게 마수를 뻗는 서종길(유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Ⅲ(서강준)는 서예나(박환희)와의 결혼을 거부하려고 가족 앞에서 강소봉(공승연)과 키스했다. 이성을 거절하는 법을 검색한 결과였다. 강소봉은 "인간이었으면 당신 성희롱이야"라고 외쳤고, 남신Ⅲ는 "인간이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강소봉을 쫓아갔다.
남신Ⅲ는 강소봉에게 "나 꽤 쓸모 있다. 날 도왔으니 나도 강소봉 씨 돕겠다"라며 사과했고, 강소봉은 "나 이제 반말한다? 그럼 앞으로 남들 앞에선 본부장님, 내 앞에선 꼬봉 로봇이다"라고 했다. 이에 남신Ⅲ는 "나 이제부터 강소봉 씨 꼬봉 로봇이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남건호는 남신Ⅲ에게 "예나가 내 조건을 다 들어주기로 했다. 식은 가족끼리 조촐하게 하자"라고 말했다. 남신Ⅲ가 무시하려고 하자 남건호는 "쟤 잘못돼도 괜찮겠냐? 어느 정도로 할까. 쟤 집, 미래, 목숨 뭘 건드려야 내 말을 들을래"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남신Ⅲ는 "할아버지는 뭘 건드려야 말을 듣죠?"라고 응수했다. 때리려는 남건호의 팔까지 막은 남신Ⅲ. 충격을 받은 남건호는 치매 증상을 다시 보였고, 서예나 뿐만 아니라 서종길(유오성)도 이를 목격했다.
이후 남건호는 남신Ⅲ와 강소봉을 따로 불렀다. 남건호는 강소봉에게 사과했고, 남신Ⅲ에게 "내가 너까지 못 알아보면 날 이 자리에 앉혀놔. 너 크는 거 이 자리에서 다 봤으니까"라고 말했다. 남건호는 남신Ⅲ의 손을 잡으며 "이 할아버지가 치매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신Ⅲ는 "할아버지는 치매 아니다"라며 거짓말을 탐지했다. 그 시각 서종길은 남호연 아들의 건강을 두고 협박했고, 결국 남호연은 "아빠 치매 맞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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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