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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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혼합배드민턴] '복식의 힘', 한국, 조 1위로 4강 진출

기사입력 2009.05.13 00:45 / 기사수정 2009.05.13 00:45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복식의 힘'이 느껴진 한 판이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세계 혼합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간판급 복식 조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2일, 1그룹 A조 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에 4-1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해 남은 홍콩전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16일, B조 2위 후보인 인도네시아나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1경기인 혼합복식 주자로 나서 닐센-페데르센 조에 2-0 승리를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경기 남자단식을 덴마크에 내준 한국은 곧바로 3경기 남자복식에서 이용대-정재성(상무) 조가 보에-모겐센 조에 2-0 완승을 하며 다시 리드해갔다.

이어 4경기 여자단식에서 황혜연(삼성전기)이 브로스랏 젠센에게 2-1 승리를 거뒀고, 5경기 여자복식에서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 조가 크리스티안-쥴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손쉽게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1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복식 강국'다운 모습으로 남녀,혼합복식을 모두 이겼던 한국은 2차전에서도 모든 복식 조가 2-0 완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13일, 홍콩과 조별 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이용대-정재성(C) 엑스포츠뉴스DB]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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